EBS토론까페를 보니...

이런저런 이야기 | 2007.07.13 17:42 | coolBLUEday

EBS토론까페 얘기가 우리나라 블로그를 점령했다.
도무지 올라와있는 20여초짜리 영상으로는 무슨 상황인 지 알 수가 없어서 문제의 토론을 보러갔다. 영상을 볼 시간이 없어 토론 내용이 올라와있는 있는 것을 읽어봤다.
일단, 읽어보고 든 생각...

  • 동네 분식점에서 말싸움하는 중학생? 아니, 초등학생 수준의 토론 상황(전혀 debate가 아니었다.)
  • 사회자의 역할 부재(사회자는 역할이 뭘까? 모더레이터로 양측의 의견을 끌어내고 주제를 벗어나면 잘라야하지 않나? 어제 그는 거기 있을 이유가 없었다.)
  • 패널을 구성한 원칙이 있나?(애초 토론이 될 분위기가 아니잖아.)
  • 이안은 왜 나왔지?(전혀 토론에 참여하지 않던데...)

그리고, 문제가 된 이안 부분을 보니 이안씨가 잘못했네. 받아드리는 사람에 따라 빈정거렸다고도 느낄 수 있고, 내가 봐도 최소한 '혀를 차며 말하는 정도'의 뉘앙스는 다분히 포함되었다. 토론에 주도적으로 참여도 안하고 자신의 의견도 내세우지 않던 대목에서 일견 뜬끔없이 한 (그 사람많은 방송사의 토론장에서) 혼잣말 수준의 얘기를...
빨리 사과했으면 괜찮았을 일을 '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.'이라고 받았으니 오늘 블로그들을 점령할 만 하다.
제발 토론은 토론 주제를 명확하게 하고 그 분야의 전문가라고 불리는 사람이 아니 해당 주제를 공부한 사람을 불러다 해주기 바란다.
1시간이 넘는 토론이 근거를 대지는 못하고 자기 경험과 감성적인 부분으로 대립하니 그냥 말싸움에 전파낭비가 된 거 같다.
EBS가 제일 정신차려야겠다. 다음 주부터는 이러지않도록...
(아래는 토론 전문에서 이안씨의 발언이 나오기 전과 후를 발췌한 부분입니다. 제가 느낀 최소한 혀를 차는 느낌. 여러분들은 어떻게 받아드리실 지 궁금하군요. 읽어보세요.)

more..